이진관 "아들 이태루, 아마추어 아닌 프로다웠으면"
기사입력 : 2017.11.14 오전 9:38
사진: 이진관 이태루 /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사진: 이진관 이태루 /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가수 이진관이 트로트 가수인 아들 이태루에게 바라는 점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신인 트로트 가수 이태루와 아버지인 가수 이진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진관은 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본인이 가수의 길에 들어섰으면 정말 직업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프로보다 아마추어 같은 노래를 하고 있다. 조금 더 프로다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들 이태루는 "저는 누가 가장 존경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러면 항상 아버지라고 하는데 아버지는 '왜 나는 이것 밖에 안 되는 사람인데 그렇게 말하냐'고 하신다. 그런데 저는 아니다. 또 저는 열심히 하고 있는 데 부모님 눈에는 제가 얼마는 열심히 하는 것보다 가지고 계시는 기대에 못 미쳐서 노력이 잘 안 보이시는 것 같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이진관은 1960년생으로 올해 만 57세다. 80년도에 데뷔한 이진관의 인기곡은 '인생은 미완성', '오늘처럼', '인생 뭐 있어' 등이 있다. 지난 2011년에는 타이틀곡 '당신은 내꺼야'가 수록된 동명의 앨범을 발매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이진관 , 이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