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응원 / 사진: 더스타DB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사실이 전해지며, 그와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애틋하고, 각별한 우정이다.
최근 홍종현은 1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인터뷰 자리에서 비인두암 투병 중인 김우빈에 대해 "많이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응원을 보내며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는 홍종현과 김우빈은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함께 출연하며 특별한 우애를 다졌다. 김영광 역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김우빈과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그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김영광은 지난 7월 MBC '파수꾼' 종영인터뷰를 통해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중인 것에 대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걱정되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며 김영광은 "힘이 되어줘야 하는데, 미안해서 연락을 잘 못하겠다. 걱정이 많이 된다"며 쾌유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우빈과 남다른 우애를 다진 것으로 알려진 이종석 역시 김우빈의 이야기를 하면서 울컥하는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KBS '학교2013'에서 브로맨스를 펼치며 함께 연기를 한 이종석과 김우빈은 실제로도 동갑내기 절친이다.
이종석은 영화 'VIP' 인터뷰 당시 "김우빈이 가진 것들이 좋다. 잘하고, 정말 애틋한 친구"라면서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마음을 가다듬은 이종석은 "김우빈에게는 제가 못 가진 남성성이 있는 것 같다. 저에게 없으니까 부러운 부분"이라며 김우빈을 칭찬했다.
SBS '상속자들'을 통해 인연을 맺고, 영화 '스물'을 통해 그와 재회했던 강하늘 역시 김우빈을 향해 애틋한 우정을 보였다. 영화 '청년경찰' 제작발표회에서 강하늘은 "'청년경찰'이 영화 '스물'과 많이 닮아있다. 인터뷰를 하면서도 우빈이 생각이 많이 난다.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고, 꼭 완치됐으면 좋겠다"고 김우빈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이 외에도 김우빈과 '함부로애틋하게'를 함께 촬영한 임주환 역시 SNS를 통해 "우빈아 파이팅"이라며 응원글을 게재했으며, 그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지만 '학교2017'에 출연하며 '제2의 김우빈'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김정현 역시 "요즘 아프시다고 들었는데, 빨리 건강해지셔서 함께 작품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선배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비인두암은 인두의 가장 윗부분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지난 8월 1차 항암치료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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