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발인, 올 수 없는 '1박2일' 막내 정준영
기사입력 : 2017.11.02 오전 9:44
김주혁 발인-정준영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더스타DB

김주혁 발인-정준영 / 사진: 사진공동취재단,더스타DB


김주혁 발인식이 오늘 진행된다. 하지만 누구보다 김주혁을 좋아했고, 따랐던 정준영은 아직 이 소식을 모르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글'로 떠난 탓에 올 수 없는 정준영의 사정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진다.


2일(오늘) 오전 11시, 故 김주혁 발인이 진행된다. 앞서 마련된 김주혁 빈소에는 김주혁이 함께 했던 '1박 2일' 멤버들이 다녀갔지만, 정준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더했다. 정준영은 김주혁 사망 하루 전 SBS '정글의법칙' 촬영 차 오지로 떠난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의 본래 귀국 예정일은 5일이지만, 누구보다 김주혁을 따랐고 좋아했던 만큼 그에게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자 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김주혁의 사망 소식조차 들을 수 없는 오지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안타까움이 더해진다.


SBS 측은 "한국에 있는 제작진이 현지 제작진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번에 유독 더 오지로 가서 연락이 안 닿는데, 연락이 닿는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고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 역시 안타까움은 마찬가지다. "오늘이 발인인데, 피드백을 못 받아 답답하다"며 김주혁의 사망조차 전할 수 없고,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조차 하지 못한 것을 알았을 때 정준영이 겪을 상심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 역시 메신저를 통해 정준영에게 연락했지만,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혁 발인식은 오늘(2일) 오전 11시 진행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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