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화유기' 주연배우 4인방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오는 12월 방송예정인 ‘화유기’가 초특급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 명품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으며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 낭만 퇴마극이다.
앞서 우마왕 ‘우휘철’역에 차승원, 삼장법사 ‘진선미’ 역에 오연서, 저팔계 ‘피케이(P.K)’역에 이홍기가 출연을 확정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화유기’는 다양한 캐릭터로 중무장한 작품이다.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각양각색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특별한 드라마를 선보이려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화유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최강 라인업을 짚어보자.
먼저 시청률 대세 배우 이엘, 이세영이 '화유기'에 출연을 확정했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배우 이엘은 우마왕 우휘철이 회장으로 있는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회사 루시퍼 기획에서 회장을 보좌하는 비서 ‘마지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 활약을 예고했다. 이세영은 삼장의 피로 깨어났지만 썩어가는 몸 때문에 열심히 관리하는 귀여운 '좀비여인'을 연기한다.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좀비여인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와 이세영의 연기도전이 기대를 모은다.
연기파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먼저 장광은 '사오정'이자 재계 1위 대기업 회장인 ‘윤대식’ 역을 맡았다. 장광이 연기하는 사오정은 대기업 회장이지만 알고 보면, 손오공 형님 모시기에 극진한 막내 요괴라는 반전모습을 지녔다. 성지루는 손오공에게 도술을 전수해준 스승이자 신계의 뜻을 인간계로 전달하는 의뭉스러운 신선 ‘수보리’ 역에, 김성오는 삼장법사 진선미가 대표로 있는 한빛부동산의 직원으로 등장해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또 배우 송종호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는 것을 꿈꾸는 검사 ‘강대성’으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할 전망이다.
통통 튀는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스타들도 출연한다. 성혁은 ‘동장군’역을 맡아 연기한다. 성혁이 연기하는 동장군은 공원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으로, 차분하고 우직한 성품의 소유자. 동장군은 손오공의 대화 상대가 되어 조력자로 활약한다.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차세대 스타들도 합류했다. 대세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는 삼장법사 진선미의 첫사랑이자 공연제작기획사 이사인 ‘조나단’을 연기한다. 래퍼 원은 ‘화유기’를 통해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화유기’에서 원은 방물장수의 손자인 ‘젊은 청년’ 역을 맡았다. 또 오연서가 연기하는 삼장법사 진선미의 어린 시절 역으로는 남다른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아역스타 갈소원이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tvN ‘화유기’는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을 연출한 박홍균 PD가 연출하고, ‘쾌걸춘향’,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하며 스타작가로 사랑 받고 있는 홍자매가 극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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