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수상소감 中 스태프 막말? "그만 좀 해라, 돌겠네" 깜짝
기사입력 : 2017.10.26 오전 9:47
최희서 / 사진: 메가박스 제공

최희서 / 사진: 메가박스 제공


최희서 수상소감 도중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의 막말이 들려왔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제 54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최희서가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까지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신인여우상 당시 무대에 오른 최희서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박열'의 관객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교과서에 실릴만큼, 훌륭한 업적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아름다운 투쟁의 과정이 영화에 담겼고, 관객들께서 감동을 느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수상소감으로 귀를 기울이던 와중 의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특히 최희서의 긴 수상소감을 타박하는 듯 "그만해라 좀, 아우 돌겠다", "밤새겠다. 아 돌겠네 진짜" 등의 막말이 들려왔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최희서가 이준익 감독을 언급하자 "관객석에 이준익 감독 있다. 뒤에 빡빡이. 이 양반 아닌가?"라는 등의 막말이 방송에 그대로 송출되며 논란이 더해졌다.


한편 최희서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이후 큰 작품활동 없이 무명생활을 보내왔다. 이후 이준익 감독의 연출작 '동주'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고, 영화 '박열'을 통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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