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획①] 11월, 보이그룹 대거 컴백…진정한 왕좌는?
기사입력 : 2017.10.24 오후 5:52
사진: (시계방향) 슈퍼주니어, 세븐틴, 아스트로, 워너원 / 각 소속사 제공

사진: (시계방향) 슈퍼주니어, 세븐틴, 아스트로, 워너원 / 각 소속사 제공


11월, 인기 보이그룹이 기다렸다는 듯 연이어 컴백한다.


11월의 포문은 아스트로가 연다.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드림 파트 2>(Dream Part.02)의 컴백 티저를 공개하며 이들의 11월 1일 컴백을 알렸다. '청량돌' 아스트로는 실내와 바람이 부는 넓은 들판의 서로 대비되는 공간 속에 6개의 책상이 나란히 보이는 두 가지 커버 이미지 등을 통해 새 앨범 콘셉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K-POP의 황제' 슈퍼주니어는 7인조로 컴백한다. 군복무 중인 려욱과 규현,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 강인과 성민을 제외한 이특(리더), 김희철, 신동, 최시원, 동해, 은혁, 예성이 11월 6일 정규 8집 활동에 나선다.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앨범 'PLAY'(플레이)는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결합돼 있으며, 언제든 듣기 편하고, 슈퍼주니어 특유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음악들로 구성돼 있다.


'대세돌' 세븐틴은 11월 6일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TEEN, AGE)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세븐틴은 컴백에 앞서 멤버별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고 있다. 악기를 들고 있는 세븐틴 멤버들의 모습은 마치 밴드와 같은 느낌을 연출해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세븐틴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우지는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까지 데뷔 2년 만에 연이어 히트곡을 만든 만큼 그가 새 앨범에 미칠 영향력 또한 기대를 모은다.


사진: (위) 블락비, (아래) 몬스타엑스 / 각 소속사 제공

사진: (위) 블락비, (아래) 몬스타엑스 / 각 소속사 제공


지코가 속한 블락비는 11월 7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약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알린다. 이번 앨범에는 지코 뿐만 아니라 블락비 멤버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앨범 참여도를 높인다. 박경은 발라드곡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이미 '보통연애'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박경을 비롯한 멤버들의 역량이 얼마나 두드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타엑스도 다섯번째 미니앨범 <드라마라마>를 11월 7일 발표하고, 당일 컴백기념 '쇼콘'을 통해 공백기 동안의 성장을 확인하는 특별한 자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멤버별 콘셉트 이미지, 뮤직비디오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통해 본격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공연을 통해 완성형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워너원은 투비원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을 오는 11월 13일 발매하고, 청춘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신곡은 계절감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곡으로 알려졌으며, 뮤직비디오 연출은 용이 감독이 맡았다. 워너원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몰두 중이다. "워너원으로 대동단결"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민 그룹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너원이 이번에도 안타를 칠 수 있을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트로, 슈퍼주니어, 세븐틴, 블락비, 몬스타엑스, 워너원까지 뚜렷한 팀 색깔과 막강함 팬덤을 등에 업은 인기 보이그룹이 11월 대거 컴백하는 가운데 '진정한 왕좌'는 어떤 그룹이 차지할지 관심이다. 경쟁과 별개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과 무대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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