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훈 16일 별세…'호랑이선생님'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
기사입력 : 2017.10.17 오후 3:56
황치훈 별세 / 사진: 황치훈 프로필, KBS '여유만만' 방송 캡처

황치훈 별세 / 사진: 황치훈 프로필, KBS '여유만만' 방송 캡처


황치훈이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46세의 나이다.


황치훈은 1974년 KBS 드라마 '황희정승'으로 데뷔해, 이후 '호랑이 선생님', '임진왜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988년에는 앨범 '추억 속의 그대'를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하는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2005년 수입 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한 황치훈은, 지난 2007년 뇌출혈로 쓰러졌고 11년이라는 긴 세월을 투병해왔다. 특히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2006년 태어난 딸의 기억 속에는 건강한 아버지의 모습이 없다고. 황치훈이 투병 중인 모습은 과거 김형중이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황치훈의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로 알려졌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황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