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패키지 최우식x하시은 / 사진: 더 패키지 방송 캡처
'더 패키지' 최우식이 섬세하고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더 패키지'에서 최우식은 청년 사업가이자, 7년째 한 여자 한소란(하시은)과 연애 중인 남자 김경재로 분했다. 이날 최우식은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항에서 일행을 기다리다 지친 여자친구 하시은이 물을 사다달라고 했지만 최우식은 "단체 행동 하라잖아"라며 가이드의 말을 핑계 삼아 휴대폰 게임에만 몰두했다. 이에 짜증이 난 하시은이 일어나 물을 사러 가자 "응 갔다 와. 나는 콜라~"라고 아무렇지 않게 툭 던져,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최우식이 그려낼 7년차 장수커플의 리얼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안정적으로 보였던 두 사람의 관계에 경고등이 들어왔음을 알리는 모습도 담겼다. 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의 야경에 감탄하는 최우식과 이와 대조적으로 화장실에서 몰래 회사 팀장님과 문자를 주고 받는 하시은의 모습이 전파를 탄 것. 이번 여행을 통해 변화될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 역시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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