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민기 /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제공
배우 이민기가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휩싸인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민기, 정소민,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민기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직업 이상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 스스로 제 행동에 대해 앞으로 주의깊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복귀 소감에 대해서는 "이 작품을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이 작품과 역할을 통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이민기는 부산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 중이던 지난해 2월 27일 부산의 한 클럽을 찾았다가 이곳에서 만난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여성 A씨가 고소해야 할 상대를 이민기로 오해해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은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다.
이민기x정소민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16부작)는 10월 9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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