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과 대마초' 한서희, 한때 러브콜 쇄도하던 기대주
기사입력 : 2017.09.21 오전 10:31
사진: 한서희 / KSTAR 'STARNEWS' 방송 캡처

사진: 한서희 / KSTAR 'STARNEWS' 방송 캡처


가수 지망생 한서희는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3' 출연 당시 톱12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각종 기획사의 러브콜이 쇄도하면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다.


방송 당시 '송지효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던 한서희는 방송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밴드부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다. 내가 가수 안 되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찬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서희는 리한나의 'S.O.S'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으며, 거미의 '어린아이'로 가창력을 뽐냈다. 하지만 한서희는 생방송을 진출할 3팀을 가려낼 때 탈락했다.


한편 그룹 빅뱅 멤버 탑(최승현)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가수 연습생 한서희는 항소심 이후 취재진이 모인 자리에서 "문제가 일어나게 해 죄송하고 이런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게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하면서도 "내가 먼저 하자고 한 게 절대 아니다. 언론이 받아적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22·여)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9월 20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도 재판부는 "모든 상황을 종합할 때 형량이 가벼워서 부당한 정도라고 볼 수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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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한서희 , 위대한탄생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