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위) 부산여중생폭행사건을 언급한 솔비 인스타그램 캡쳐[현재 삭제] (아래) 조선일보일본어판DB

가수 솔비가 '부산여중생폭행사건'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4일(오늘),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사회에 일어나는 청소년 범죄가 너무나도 많다"며 "청소년기에 학교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가 있다. 우리는 모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가해자가 되어야만 하는 청소년 범죄는 분명 엄격하게 규제가 되어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솔비는 이어 "학교폭력은 수위 높은 사회의 범죄라는 것을 인식 시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친구의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올려본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솔비는 부산여중생폭행사건 언급 이후 자신의 글로 인해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일자, SNS에서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부산 사상경찰서는 지난 3일 여중생 A 양과 B 양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에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주변 건설 자재 등을 이용해 C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폭행당한 피해 학생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여과없이 유포되어 더욱 논란을 빚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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