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이시언 외도 현장 목격 "눈물 펑펑"
기사입력 : 2017.08.30 오전 10:05
사진 :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이시언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사진 :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 이시언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이 이시언의 외도 현장을 목격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이하 ‘밥차남’) 측은 30일, 최수영(이루리 역)-한가림(주애리 역)-이시언(봉명태 역)의 자취방 삼자대면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밥차남’은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애정만만세’,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히트시키며 MBC 주말 황금기를 이끈 주성우 감독과 ‘애정만만세’, ‘여왕의 꽃’ 등을 집필한 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극 중 최수영은 어리바리 대기업 취준생 이루리 역을, 한가림은 부잣집 외동딸이라고 허세를 부리고 다니는 된장녀 주애리 역을, 그리고 ‘밥차남’에 특별 출연하는 이시언은 극중 이루리의 남자친구인 봉명태 역으로 활약을 펼친다.

오늘 공개된 스틸은 최수영의 극과 극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최수영은 누군가의 침대에 걸터앉아 조심스럽게 이불을 들추고 있다. 최수영의 표정에는 짓궂은 장난기가 묻어나는데 동시에 애정이 가득한 미소가 담겨있어 이불 속 인물이 누구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또 다른 스틸 속 수영은 청천벽력 같은 장면을 목격한 듯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모습. 이에 최수영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이불 속의 인물이 누구인지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다. 화들짝 놀란 표정의 이시언이 이불 밖으로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고, 그 옆에 한가림이 누워있는 것. 이에 두 사람이 바람을 피우다 최수영에게 발각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이시언-한가림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 눈길을 끈다.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겉옷도 챙겨 입지 않은 채 당당하게 서있는데,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최수영을 내려다보고 있는 이시언과 그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팔짱을 끼고 서있는 한가림의 모습이 얄미움 그 자체다. 이처럼 스틸만으로도 뒷목을 잡게 만드는 이시언-한가림의 모습이 ‘욕받이 듀오’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한편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5분 첫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드라마 , 밥상차리는남자 , 최수영 , 이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