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 대표 사망 / 사진: 아시아브릿지컨텐츠 페이스북, 최진 페이스북
최진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1일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최진 대표가 서울 성동구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로 유명한 공연기획 제작사다.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연극, 음악극, 뮤지컬 등을 넘나들며 여러 편의 작품을 제작해왔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교육, 음식료,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세를 늘렸지만 90억 원의 부채를 얻게 되고 최근 최진 대표는 회생 신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살 혐의점이 없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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