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 "딸에게도 숨기고 싶은 비밀"…공황장애 고백(사람이 좋다) / 사진: MBC '사람이좋다' 방송 캡처
허수경이 공황장애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방송인 허수경의 일상생활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허수경은 남편 이해영 교수와의 달달한 결혼생활부터 딸 은서 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이유까지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특히 허수경은 약을 복용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포착돼 궁금증을 더했다. 이를 본 딸이 궁금해하자 허수경은 "엄마에게도 비밀이 있는거야. 우리 비밀 한 가지씩은 서로 지켜주자"며 딸에게 비밀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허수경은 "공황장애, 사회 부적응, 그리고 우울증을 극복해주는 약"이라면서 "제가 아픈 것은 제가 자초한 일이다. 항상 힘든 길을 선택했었다"며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했다.
이어 "요새는 나는 못난 점이 있어. 그런 것은 나의 맹점이다 라고 잘 인정하게 됐다"며 많이 회복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에 대해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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