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파니 서성민 부부 / MBC '비디오스타', '집밥의 여왕' 방송 캡처
'비디오스타' 이파니가 남편 서성민을 위해 코스프레 의상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이파니-서성민 부부, 미나-류필립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소현은 이파니에게 "남편이 100명의 아내와 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파니는 "질리지 않는 여자가 되고 싶다. 좀 그럴 수도 있는데 밤이 되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코스프레 의상을 많이 샀다. 애니메이션 의상이랑 메이드 의상이 다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파니 남편 서성민은 "저는 좋은 거보다 좀 부담스럽다. 올 망사로 된 옷이 있는데 일 끝나고 집에 오니 그걸 입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이파니는 "제가 그렇게 해서 처음엔 부담스러워했지만 결국엔 좋아했다. 나중에는 '이렇게 입어봐' '신발도 신어봐' 요구하기도 했다"라고 폭로해 모두를 웃게 했다.
2014년 11월 방송된 '집밥의 여왕'에서 자신의 옷장을 공개한 이파니는 섹시한 메이드복,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안나 의상, 치파오, 망사 옷, 소녀시대 제복 등 다양한 코스프레 의상을 공개했다. 섹시 메이드복을 본 배다해가 "뭐 할 때 입냐"고 묻자 이파니는 "뭐 할 때 입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파니는 2014년 1월 한 방송에서 "남편에게 은밀한 암호가 문자로 오면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고백했다. 이파니는 "남편이 '오늘 몇 살?'이라고 물어보면 어떨 때는 16살, 어떨 때는 21살이라고 한다. 이미 집에 교복, 메이드복, 세일러복 등 100여 벌의 코스프레 의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파니는 서성민과 결혼한 지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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