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ALICE : Into The Rabbit Hole' 오디오가이드 참여
기사입력 : 2017.08.04 오후 2:00
사진: 한예슬 / 콘텐츠와이 제공

사진: 한예슬 / 콘텐츠와이 제공


배우 한예슬이 <ALICE : Into The Rabbit Hole>전시의 오디오 가이드 및 콘텐츠 녹음에 참여했다.


오는 17년 8월 8일부터 18년 3월 1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서 진행되는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은 루이스 캐럴의 ‘앨리스’ 시리즈를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 체험전이다.


한예슬은 ‘20세기 소년소녀’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목소리 재능기부 참여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한예슬은 예술과 문학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깊은 관심을 가진 애호가로서, 특히나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원작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LICE : Into The Rabbit Hole>에서 확인할 수 있는 한예슬의 목소리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앨리스 랜드’에서 또 어떤 매력으로 관람객에게 다가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예슬은 개성 넘치고 톡톡 튀는 보이스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에 보다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한예슬은 오디오가이드 외 인터랙티브 공간을 구성하는 컨텐츠 녹음에도 참여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말하는 꽃들의 정원’이 모티브인 체험 공간에서도 한예슬의 목소리를 만나볼 수 있다. ‘말하는 꽃’ 존에서는 천장에 설치된 대형 꽃 오브제가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것을 센서로 감지하여 대화를 건넨다.


한편, <ALICE : Into The Rabbit Hole>은 <반 고흐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에 이은 ㈜미디어앤아트의 여섯 번째 아트 프로젝트이다.


‘앨리스’와 ‘이상한 나라’를 신비로운 영상, 음악, 그리고 빛으로 담아낸 이번 전시는 <Intro 앨리스의 언더랜드>, <Rabbit Hole 래빗홀>, <Welcome to the Wonderland 어서와 원더랜드>, <Alice's Dream 누구의 꿈이었을까>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한 미디어 존을 기반으로 하여, ‘unbirthday’, ‘체스룸’ 등의 원작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들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존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The Seouliteum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성인 1만 3000원, 초중고생 1만 1000원, 아동 9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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