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마무 / RBW 제공
걸그룹 마마무가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마마무는 1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Purple)'의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2일 7개월 만에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컴백한 마마무는 음원, 음반, 음악방송 차트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가요계의 새로운 썸머퀸의 탄생을 알렸다.
뛰어난 가창력과 음악성으로 '믿듣맘무(믿고듣는 마마무)'로 불리던 마마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큐티허세'라는 귀여운 콘셉트와 재기 발랄한 퍼포먼스로 '믿보맘무(믿고보는 마마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한층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친 마마무가 24일간 일궈낸 성과를 되돌아보자.
먼저 마마무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발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등극한데 이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차지한 후, 24시간 누적 이용자수가 940,435명을 돌파하며 올해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뜨거운 성원에 마마무는 깜짝 버스킹 공연을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팬통령(팬들과 소통하는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두 번째로 마마무는 이번 신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음악방송 7관왕에 등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 마지막 무대에서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세 번째로 마마무는 음반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강세를 보였다. 이번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로 초동 판매량 3만9,738장을 기록하며 그룹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네 번째 미니음반 '메모리(MEMORY)'과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더욱 탄탄해진 팬덤을 증명했다.
네 번째로 마마무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받으며 글로벌 걸그룹으로 위상을 높였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 '퍼플'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데뷔곡 'Mr. 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에 이어 '나로 말할 것 같으면'까지 6연속 흥행사를 쓰며 대세 걸그룹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독보적인 음악과 콘셉트, 퍼포먼스로 확실한 그룹색으로 음악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성장하고 있는 마마무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마무는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17 마마무 콘서트 - 무지컬(MOOSICAL) 커튼콜 in 부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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