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곽시양, 반려견 '상남이'와 함께한 예능신고식
기사입력 : 2017.04.21 오전 10:51
사진: 곽시양 / 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사진: 곽시양 / 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곽시양이 ‘해피투게더’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곽시양이 댄스와 노래는 물론 ‘뻥토크’ 코너에서는 끝판왕의 승리를 거머쥐며 훈훈한 예능신고식을 마쳤다.


'반려견 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는 백일섭, 설현, 박준형, 토니안,곽시양이 출연했다.


상남자의 걸음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곽시양의 반려견 상남이는 호령에 따라 척척 따르는 개인기를 선보였고 가족이 된 지 2개월이라는 시간이 믿기지 않는 찰떡호흡을 발산했다. 곽시양은 사정이 있어 파양할 수 밖에 없는 견주들의 커뮤니티에서 상남이를 입양했다고 알려졌다.


곽시양은 출연작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일만 명의 경쟁을 뚫고 주인공을 꿰찬 바 있다. 해피투게더에서는 당시 오디션 때 선보였던 H.O.T.의 '위아더 퓨쳐'를 재연했고 이에 토니가 합세해 제대로 된 무대를 선보이는 듯 했으나 어딘가 어설픈 곽시양의 안무는 봉산탈춤을 연상시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들의 권유로 선보이게된 즉흥 댄스에 잠시 당황하는 듯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스튜디오를 달궜고 이에 노래까지 선보이게된 곽시양은 패닉의 '정류장'을 매력적인 꿀보이스로 소화하며 댄스에서의 어설픔을 만회했다.


진실과 뻥을 맞추는 토크에서는 최전방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을 당시 크레모아가 터졌을 때 우연히 사각지대에 있어 부대 전원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는 뻥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곽시양은 당시 GOP의 행정병이었고 이야기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것으로 엠씨를 당황하게 만들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물론 훈훈한 매력으로 춤부터 노래 토크까지 완벽한 예능 신고식을 치루며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곽시양은 방송 후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기도 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곽시양은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작가 ‘백태민’역으로 유아인과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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