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 캡쳐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 김재원이 새로운 면모를 과시했다. 복수로 가득 찬 눈빛은 온데간데 없이 아이 앞에서는 무장 해제된 ‘츤데레 매력’을 선보인 것.
지난 15일(토) 방송된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44회에서는 현우(김재원 분)가 이사간 집에 가는 길을 잃은 아인(이예원 분)에게 친절을 베푸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현우는 아인이가 해맑은 얼굴로 고모네 가게로 데려다 달라고 하자, 당황한 것도 잠시 이내 손을 잡고 정은(이수경 분)의 가게로 향했다. 이어 다리가 아프다며 구원의 눈빛을 보내는 아인에게 등을 내어 업어주는 다정한 면모로 시청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빙수까지 같이 먹자며 조르는 아인에 못이기는 척 받아주는 모습에서는 현우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이러한 모습은 그간 현우가 보여줬던 살벌한 행동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이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자상하고 듬직한 면모는 물론 아이 앞에서 어쩔 줄 몰라 당황하고 어색해하는 표정까지 선보이며 그동안 그가 선사했던 긴장감마저 잊게 만든 것.
이를 본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현우의 귀여운 모습을 보다니! 이렇게 인간적인 면이 있을 줄이야~”, “엄마 미소 저절로 나오더라. 이런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아인이랑 케미가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재원오빠는 누구랑 있어도 케미가 좋은 것 같네요”, “아인이 때문에 마음 약해질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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