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정화 /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정화가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한다.
김정화 소속사 솔트(S.A.L.T.) 엔터테먼트는 4일 오후 김정화가 CBS(사장 한용길)의 간판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연출 강인석)의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38년 동안 1만 명이 넘는 출연자가 삶에 대한 아름다운 고백을 이어온 '새롭게 하소서'는 1980년 9월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단일 방송사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 CBS의 대표 프로그램답게 당대의 스타들이 진행을 맡아온 '새롭게 하소서'는 영화배우 고은아로부터 오미희박소현 전혜진 등이 안방마님으로 많은 게스트를 만나왔다.
그 뒤를 이어 2017년 봄부터 김정화가 합류, 김학중 목사(꿈의교회 담임)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평소 '새롭게 하소서'의 애청자기도 했던 김정화는 특히 돌아가신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셨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김정화는 "훌륭하신 분들이 게스트로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 진행자로서도 더 행복할 것 같다"며 "제가 이 방송으로 받는 행복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MC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새롭게 하소서'의 강인석 연출은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로서 아프리카 땅을 직접 다니며 나눔에서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삶과 마음이 건강한 김정화 씨가 합류함으로써 <새롭게 하소서> 시청자들에게도 밝고 희망찬 에너지가 전달 될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새롭게 하소서'는 매주 월, 화 오전 9시 50분에 방송되며 오는 4월 10일(월) 새 MC 김정화의 이야기로 첫 포문을 연다. 이어 우리나라 합창의 대부, 윤학원 지휘자와 팬텀싱어로 더욱 유명해진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등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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