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티저 예고편 캡쳐
이선균, 안재홍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 제작 영화사람)이 전에 없던 캐릭터들의 색다른 조합과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담긴 티저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생애 첫 사극에 도전, 조선시대 임금으로 돌아온 배우 이선균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위풍당당하게 평전에 들어서는 임금 ‘예종’, 하지만 으슥한 밤이 되자 단서를 찾기 위해 잠행에 나서는 것은 물론 직접 시체 검안까지 하는 그의 모습은 이전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왕의 모습으로 재미를 전한다. 이어 첫 입궁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가득 품은 신입사관 ‘이서’ 안재홍은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한번 보고 들은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천부적 기억력을 지닌 이서가 예종의 테스트를 가볍게 통과, “이제 내 곁에서 5보 이상 떨어지지 말거라”라는 첫 번째 임무를 받는 장면은 영화 속 펼쳐질 두 사람의 새로운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넘치는 의욕과 달리 시도 때도 없이 졸고 넘어지는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와 “어명인데?”라는 말로 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예종의 모습은 전에 없던 임금과 신입사관의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궁궐은 물론 저잣거리로 잠행을 나선 때에도 결코 5보 이상 떨어지지 않는 임금 이선균과 신입사관 안재홍의 궁궐 콤비 호흡이 규모감 있는 볼거리와 함께 펼쳐지는 가운데, “전하”라는 이서의 한 마디 말로 정체가 탄로 날 뻔 하자 “내 이름이 이전하요”라며 재치 있게 위기를 넘기는 예종의 모습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전하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티저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선 최초의 과학수사라는 참신한 설정과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이선균, 안재홍의 유쾌한 첫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로 기대를 높이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4월말 관객들을 찾는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한국영화
,
임금님의사건수첩
,
이선균
,
안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