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나인' 백진희·이선빈·태항호, 생존자 진술조사 돌입
기사입력 : 2017.03.08 오후 5:53
사진: 백진희 이선빈 태항호 / MBC '미씽나인' 제공

사진: 백진희 이선빈 태항호 / MBC '미씽나인' 제공


백진희, 이선빈, 태항호가 정경호의 진상규명을 위한 증언에 나선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 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의 라봉희(백진희 분), 하지아(이선빈 분), 태호항(태항호 분)이 또 한 번의 생존자 진술 조사를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세 사람이 각기 다른 시간에 같은 장소에 앉아있는 듯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오늘(8일) 방송될 ‘미씽나인’ 15회의 한 장면으로 구체적으로 무인도 사건이 재점화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신재현(연제욱 분) 살인사건과 윤소희(류원 분)의 죽음은 긴밀하게 연결돼있고 그녀가 사건의 결정적 증거물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살해의 원인이기 때문.


기자회견에서 이 사실을 밝힌 윤검사(양동근 분)가 윤소희 사건의 재수사를 요청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하게 된 이재준 검사가 재수사에 돌입,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이재준 검사를 찾아간 정기준(오정세 분)은 기존 진술을 번복하는 것을 감수하고 진실을 말한 바 있다. 이에 서준오(정경호 분)에게 몰려있던 혐의에 변화를 주며 검찰을 움직일 수밖에 없게 만든 것.

또한 하지아, 태호항도 협박에 의해 거짓 진술을 했었던 상황. 과연 그들의 진술에 무게가 실릴 수 있을지, 서준오의 진상규명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소희, 기장, 김기자의 죽음을 비롯해 탈출 과정에서 벌어진 살인미수까지 무인도 사건의 진실은 제대로 밝혀질 수 있을지 혹은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미씽나인’은 오늘(8일)밤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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