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백진희 / 싱글즈 제공
백진희의 청순 화보가 패션매거진 싱글즈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백진희는 라봉희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그만의 청초한 매력으로 남자 스태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백진희는 드라마 '미씽나인' 속 인물들이 모두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는 것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 아닐까요?"라고 말하며, "다시 보고 싶은 사람,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기 때문에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백진희는 가족과 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백진희는 특히 친구들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어요. 답답한 일이 생기면 그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죠. 저에게 꼭 필요한 존재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바로 옆집에 사는 것처럼 편안한 이미지다. 항상 밝을 것 같은 모습"이라며 친근함이 자신만의 가장 큰 매력이자 무기라고 전했다. 특히 요즘 배우로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갖기 위해 '자신'에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한다며 "타고난 끼나 재능이 없어요. 그런 걸 가진 사람이 늘 부럽죠. 아직 많이 부족하단 생각에 시간이 날 때마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으며 많이 보고 들으며 느끼려고 해요"라고 고백했다.
무인도에 떨어져 극한의 상황이 배경이 되는 드라마 '미씽나인'에는 러브라인도 존재한다. 백진희는 이런 상황에 대해 "무인도에 떨어지면 의지할 곳이 필요하잖아요. 그러다 보면 정이 쌓일 수 있죠"라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실제 백진희 역시 사람을 오래 두고 보면서 매력을 찾는다고. 그는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누군가를 오랫동안 지켜보면 매력뿐 아니라 인성이 느껴지거든요"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전했다.
겸손한 자세로 자신을 뒤돌아보고 자신의 모습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으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매력적인 배우 백진희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3월호와 싱글즈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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