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채수빈, 달콤살벌한 현장 비하인드컷
기사입력 : 2017.02.14 오전 9:28
사진: 윤균상-채수빈 / 토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윤균상-채수빈 / 토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살벌하지만 달콤한 윤균상과 채수빈의 '역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 밤 방영되는 MBC월화사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 6부 비하인드 컷으로, 채수빈이 절굿공이로 피 칠갑한 윤균상의 머리를 겨누고 있어 자못 살벌한 분위기를 풍겨내며 흥미를 돋게 한다.


방송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역적'은 지난 13일 방영된 5부부터는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들로 바뀌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5부에서는 연애 상담에 탁월한 홍길동(윤균상 분)에게 흥미를 느낀 공화(이하늬 분)가 가령(채수빈 분)에게 홍길동을 데려오라고 시키고, 공화에게 능글대는 길동의 따귀를 가령이 때리면서 짧지만 강렬했던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오늘밤 전개될 '역적' 6부에서는 또 한 번의 큰 사건이 일어나면서 길동과 가령이 필연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고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는 그들의 2번째 만남의 현장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공개된 사진에서 채수빈은 절굿공이로 윤균상의 머리를 때리고 있어 살벌한 분위기를 형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윤균상과 채수빈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장난끼 가득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어 웃음을 준다. 특히 피 칠갑한 모습으로 주눅 든 연출을 한 윤균상과 째려보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채수빈의 모습은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모습을 그대로 전하며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한다.


실제 촬영이 진행된 이 날은 이른 아침부터 영하의 날씨 속에서 계속됐지만,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해 '역적'에 대한 애정을 짐작하게 했다. 그러나 잠시 쉬는 시간에는, 뮤직비디오와 CF 출연에 이어 3번째 작업을 같이 하게 된 윤균상과 채수빈이 절친 케미를 보이며 밝은 기운을 발산해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고.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서 이 둘의 케미가 작품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한편, 김진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황진영 작가의 흡입력 있는 이야기, 김상중을 비롯한 배우들의 눈을 뗄 수 없는 호연, 그리고 극에 녹아들며 자연스럽게 아역배우들의 자리를 이어간 성인 배우들의 연기로 호평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역적' 6부는 오늘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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