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김소현·엘·윤소희, 설렘 가득 첫호흡
기사입력 : 2017.01.25 오전 9:30
사진: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 MBC '군주-가면의 주인' 제공

사진: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 MBC '군주-가면의 주인' 제공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이하 '군주')이 배우들의 열정과 설렘이 가득한 대본리딩으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23일 상암 MBC에서 진행된 ‘군주’ 대본리딩에는 한희 드라마2국장, 노도철 PD, 박혜진, 정해리 작가 등 제작진과 유승호, 김소현, 엘, 윤소희, 허준호, 박철민, 김명수, 김선경, 최지나, 정두홍, 김병철, 배유람, 신현수 등 주요 배우들이 함께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본리딩은 늦은 오후까지 진행됐으며, 배우들 모두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오랜만에 MBC 사극으로 인사하게 된 유승호는 세자 이선 역에 완벽 몰입, 세자 열풍을 이끌어 갈 것을 예감케 했다. 김소현은 밝고 당찬 한가은 역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유승호와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 호흡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천민 이선 역의 엘은 첫 사극 연기 도전의 설렘을 담아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렸고, 윤소희는 세자와의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진 김화군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또한 편수회 수장 대목 역의 허준호는 묵직한 음성으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세자의 스승 우보 역 박철민의 애드리브는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연출을 맡은 노도철 PD는 “겨울에서 봄까지 무사히, 건강을 최선으로 여기며 즐겁게 촬영하면 좋겠다. 모두가 끝까지 웃으면서 ‘좋은 작품 했다’ 이렇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린 드라마.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2017년 상반기 기대작 ‘군주’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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