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김지한, 입덕 부르는 3色 매력포인트
기사입력 : 2017.01.13 오전 10:10
사진: 김지한 /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사진: 김지한 /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극본 이혜선, 연출 김대진) 김지한이 ‘석훈표 3색 매력’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았다.


먼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석훈(김지한 분)의 첫 번째 매력은 부모님을 향한 딸 셋 부럽지 않은 깊은 ‘효심’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끌려간 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가 하면, 아버지를 대신해서 휘청거리는 집안을 바로 세우기 위해 만두가게를 차리는 등 남다른 효심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설화를 향한 석훈의 ‘키다리 아저씨’ 같은 면모 또한 그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설화가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거나 난처한 상황에 처할 때면 백마 탄 왕자님처럼 나타나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본인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설화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든 것.


드라마에 더욱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석훈의 마지막 매력은 ‘뇌섹남’ 면모. 갑자기 쓰러진 은갑자(서우림 분)를 능숙한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는가 하면, 다년 간의 의사생활과 타고난 명석한 두뇌로 어려운 병명도 척척 알아 맞추며 사고 후에도 변함없이 스마트한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모은다.


이렇게 ‘마성의 매력’ 한석훈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김지한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캐릭터에 완벽히 흡수되어 표정에서 행동 하나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이 캐릭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는 평. 이에 앞으로 김지한이 어떠한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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