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두식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방송 캡처
배우 박두식이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특별 출연해 힘을 보탰다.
박두식은 19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 13회에서 돌담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여자친구의 보호자로 등장해 존재감을 뽐냈다.
박두식은 완전 겁에 질린 채 병원에 도착해 여자친구 곁에서 울먹이는가 하면, 메르스 의심 환자 때문에 격리될 위기에 처하자 흥분해서 거칠게 항의하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짧은 등장 속에서도 멘붕에 빠진 심리를 완벽히 표현해 진폭이 큰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두식은 2013년 영화 ‘전설의 주먹’에서 윤제문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아유-학교 2015’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와 영화 ‘내 심장을 쏴라’ ‘빅매치’ ‘패션왕’ 등을 통해 개성 강한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올해 초 방송된 ‘배우학교’에서는 연기에 임하는 진솔한 자세와 고뇌하는 모습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한편 현재 박두식은 김태윤 감독의 영화 ‘재심’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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