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권유리-김영광 / SBS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제공
권유리-김영광의 스킨십이 포착됐다.
SBS 주말 특집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측은 27일, 권유리(고호 역)와 김영광(강태호 역)의 '허리 꺾기' 스킨십을 공개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과 사랑 모두 의욕 만땅인 29살 열혈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로 사전 제작됐다.
지난 주 첫 방송 이후 연애욕구를 절로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연출과 권유리-김영광-이지훈(황지훈 역)-신재하(오정민 역) 등 배우들의 호연에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2회에서는 김영광이 4년 넘게 권유리를 짝사랑해온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에는 한층 달달해진 권유리-김영광의 모습이 담겨 있다. 권유리는 금방이라도 뒤로 꼬꾸라질 듯 허리를 한껏 뒤로 꺾은 채, 위태로운 포즈를 하고 있다. 이 와중에도 무용수에 빙의한 듯 발끝까지 살아있는 라인을 뽐내고 있어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영광은 넘어질듯한 권유리를 보호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권유리와 김영광의 상반된 표정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권유리는 쭈쭈바를 입에 문 채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서 미묘한 설렘이 묻어나 보는 이도 덩달아 가슴 뛰게 만든다. 반면 김영광은 짐짓 무심한 표정으로 권유리를 바라보며 특유의 '츤데레' 매력을 뿜어내 오히려 설렘을 배가시킨다.
한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오는 29일(토) 밤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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