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루이' 남지현, 성인 연기 첫발 어땠나
기사입력 : 2016.10.25 오전 9:19
사진: 남지현 / 매니지먼트숲 제공

사진: 남지현 / 매니지먼트숲 제공


남지현이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쇼핑왕 루이'를 통해 확실한 여주인공으로 안착,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 한 남지현은 이후 '무영검' '마이 캡틴 김대출' '로비스트' '대왕 세종' '에덴의 동쪽' '선덕여왕'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엔젤아이즈' 등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아왔다.


약 10년 정도 똑 소리 나는 아역 배우로 활약 한 남지현은 이후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박형식, 서강준과 함께 로맨스를 이끌어 가며 성인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또한 영화 '터널' '고산자, 대동여지도'에서 대 선배들과의 호흡도 척척 맞춰 나가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낸 남지현은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은 MBC '쇼핑왕 루이'를 통해 배우로서의 진가를 드러내며 여주인공으로 안착했다.


경쟁작 '질투의 화신' '공항 가는 길'에 이어 3위로 출발한 '쇼핑왕 루이'는 배우들의 연기, 연출, 대본이 어우러져 입 소문만으로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우며 수목극 2위까지 올랐다.


고복실 캐릭터를 맡은 남지현은 데뷔 13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답게 월등한 캐릭터 소화력을 드러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가득한 고복실 캐릭터는 남지현 본인이 가진 밝은 이미지와 더해져 캐릭터의 청정 매력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또한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 예쁨도 포기한 분장, 상대 배우와의 호흡까지 나무랄 데 없는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여주인공 남지현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 시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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