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에어키스' 캠페인 동참…강하늘 지목
기사입력 : 2016.10.14 오전 11:11
사진: 남주혁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남주혁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남주혁이 '에어키스' 캠페인에 동참했다. 가수 강남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드라마 '달의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강하늘에게 손 키스를 보냈다.


'괜찮니? 에어키스(Air Kiss)' 캠페인은 주변인에게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소중함을 인식,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캠페인 주최인 중앙자살예방센터 측은 "'당신에게 따뜻한 생명의 숨을 불어넣는다'는 의미의 에어키스를 통해 관심과 표현이 곧 자살 예방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발적 이슈 파이팅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가수 강남에게 지목받고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앞서 강남은 영상을 통해 "요새 바빠서 연락을 잘 못하는데, 이 분 덕에 제가 잘 됐다. '나면주'로 불렸던 남주혁 씨 바쁜거 알고 있다. 보고 싶다"라며 그에게 에어키스를 날렸다.


강남과 남주혁 두 사람은 JTBC 예능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톰과 제리 같은 최고의 '브로맨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대세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응답한 남주혁은 검은색 턱시도를 입은 모습으로 "강남 형 덕분에 에어키스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이렇게나마 연락이 돼서 너무 고맙고 조만간 만나자"고 반가워했다.


그는 이어 "다음 사람은 저랑 드라마에 같이 출연하고 있는 (강)하늘이 형"이라며, "하늘이 형, 잘 지내고 있죠? 같이 게임도 하고 한강도 가자"며 에어키스를 전달했다.


강하늘과 남주혁은 현재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각각 8황자 '왕욱'과 13황자 '왕욱'으로 출연 중이다. 이름이 같은 형제인 두 사람을 구분 짓기 위해 남주혁 역이 '백아'라고 불리고 있다. 극중에서도 현실에서도 형제애 돈독한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한 남주혁의 부름에 강하늘이 응답할지 기대된다.


한편 남주혁은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주연을 맡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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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남주혁 , 에어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