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서지수, 선임 앞 애교 폭발…다채로운 막내의 매력
기사입력 : 2016.10.03 오전 11:30
사진: 서지수 /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사진: 서지수 / 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


'진짜 사나이' 러블리즈 서지수가 문무대왕함에 승함해 해군 부사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을 통해 본격적인 해군 부사관으로써 함정 생활을 시작한 서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수는 '함정의 꽃'이라 불리는 갑판사로서 임무 수행에 나섰으나 잇따른 실수로 끝내 눈물을 보였다. 특히 명언 제조기로 시인으로 불리는 갑판장은 "제가 너무 못해서 욱해서 울었다"며 속상해 하며 눈물을 흘리는 서지수에게 "바닷물은 짜다. 울지 마라"라는 명언을 남겼다.


고된 훈련 뒤 격실로 돌아온 서지수는 여군 선임 앞에서 애교 넘치는 개인기를 선보이며 막내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서지수는 선임들의 "장기자랑 같은 거 봐야 하는 거 아니냐. 막내인 서지수 하사가 시작해라"는 말에 "(러블리즈의) '아츄'를 아기 버전으로 불러보겠다"고 하며 애교 섞인 발음과 깜찍한 춤으로 격실 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공포의 점호 시간에서 서지수는 갑판장의 불호령을 들어야 했다. 함내에서의 첫 점호에서 서지수는 전투 임무를 숙지하지 못해 격실 내 전원이 기상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서지수는 "나 하나 때문에 모두가 욕을 먹는 상황에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다음날 이어진 해상 실전 사격 훈련에서 함내에 울리는 사이렌과 함께 전투 위치로 이동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긴장감 넘치는 실전 사격 훈련에서 막내 서지수가 갑판사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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