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고경표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고경표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사랑'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21일 경기도 고양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질투의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현실이라면 감정 소모하는 걸 싫어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고경표는 "친구를 포기하게 만들 것 같다. 사랑을 쟁취해야 하는 성격이라서 빠르게 진행할 것 같다"고 한치의 망설임없이도 답했다.
또한 고경표는 극중 조정석이 망가짐도 불사하는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는데 반해, 멋있는 모습만 그려지는 것에 대해 "화신과 정원은 망가지는 법도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배우들끼리는 '질투의 화신', '분노의 정원'이라고 할 정도로 정원의 색다른 모습을 앞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가 출연하는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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