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B 바비 송민호 인터뷰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MOBB가 콜라보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디지털싱글 '빨리전화해', '붐벼'를 발매한 MOBB(송민호x바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바비는 컬래버레이션(이하 콜라보)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묻는 질문에 "옛날부터 다이나믹듀오 선배님들과 해보고 싶었다. 심지어 랩을 시작한 계기도 다이나믹듀오 선배님들 때문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저는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자이언티 형과 제대로 된 곡을 다시 해보고 싶다"며 자이언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송민호는 '쇼미더머니5'에 자이언티와 쿠시 팀에 피처링으로 합류해 '머신건'을 공개했고,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MOBB의 더블 디지털 싱글 '빨리 전화해'는 친구들에게 집에 있지 말고 '빨리 나오라'는 의미를 담은 빠르고 신나는 힙합 곡으로서 작사는 송민호, 바비, KUSH, 작곡은 CHOICE37, KUSH, TEDDY, 서원진, 송민호, 바비, 편곡은 CHOICE37, KUSH, TEDDY, R.Tee가 맡은 곡이다. 경쾌한 Funk 리듬 위 송민호와 바비의 위트 있는 랩이 절묘하게 잘 어우러지며 KUSH의 중독적인 후렴구로 흥을 더했다.
'붐벼'는 힙합 장르가 담은 특유의 스웨그를 잘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강한 트랩비트와 쉬우면서도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노래다. 신나는 리듬과 재치 있는 가사들도 재미있다. 송민호와 바비의 자유분방한 모습을 잘 담은 뮤직비디오에서는 씨엘이 특별 출연, 지원사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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