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 향해 칼 겨눴다 '살기 가득'
기사입력 : 2016.08.29 오후 2:11
'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에게 칼 겨눴다 / 사진: SBS '달의연인' 제공

'달의연인' 이준기, 이지은에게 칼 겨눴다 / 사진: SBS '달의연인' 제공


'달의연인' 이준기와 강하늘이 이지은을 사이에 두고 칼을 겨눴다.


29일(오늘)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제작진은 4황자 왕소(이준기)와 8황자 왕욱(강하늘)이 해수(이지은)을 사이에 두고 숲 속에서 엇갈리게 칼을 겨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달의연인'은 고려소녀로 빙의된 21세기女와 차가운 가면 속 뜨거운 심장을 감춘 황자의 운명적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연속으로 첫 방송되는 1-2회에는 신주 강씨 집안에 볼모로 잡혀 있던 4황자 왕소가 황실에 복귀하는 모습과 고려시대로 타임슬립한 해수가 황자들과의 사건사고를 통해 고려에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이 담긴다.


공개된 스틸은 정윤(김산호)의 암살시도 사건의 배후를 밝혀내야만 하는 왕소가 범인을 찾기 위해 숲 속을 누비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왕소는 숲 속에서 살기가 가득 담긴 눈빛을 뿜어내며 칼을 휘두르던 중 해수를 만나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이 같은 상황 속 왕소는 필연적으로 해수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되고, 일촉즉발의 상황을 목격한 왕욱이 왕소에게 칼을 겨누며 이를 말리고자 하는 모습이다. 위험함 속에서 마음이 싹트는 왕소와 해수의 모습, 해수를 지켜주려는 왕욱의 움직임이 단적으로 담겨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세 사람의 운명적인 삼각 로맨스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고.


'달의연인' 측은 "첫 방송 1-2회 연속방송을 통해 왕소-해수-왕욱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들의 삼각로맨스의 서막이 열린다"며 "위험함 속에서 싹트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왕소의 직진남 행보와 난생 처음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갖기 위해 변모하는 왕욱의 감정선을 따라가보면 좋을 것 같다. 이들의 로맨스의 향방을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달의연인'은 오늘(29일)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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