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화신 공효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공효진이 업그레이드 버전 '공블리'의 탄생을 예고했다.
공효진은 22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서숙향 작가의 최대 강점은 캐릭터의 직업군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고군분투를 잘 담아내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공효진은 "기상 캐스터와 아나운서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몰랐는데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나니 '파스타'때처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인물들의 이야기일거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파스타', '미스코리아'보다 훨씬 더 풍부해지고 다양해진 이야기여서 (선택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공효진은 '공블리'(공효진+러블리)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만큼 '사랑스러움'의 대명사로 통한다. '더 보여줄 사랑스러움이 있느냐'는 물음에 공효진은 "더이상 남은 사랑스러움은 없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공효진은 "'질투의 화신'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지금과 '파스타'때는 나이도 달라서 그 역할처럼 하는게 괜찮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표나리가 마냥 '을'의 캐릭터가 아니라 사이다 같은 통쾌함도 있기 때문에 '질투'를 눈여겨 보시면 될 것 같다"면서 "나이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공블리'를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질투의 화신'(총 24부작)은 '파스타'의 서숙향 작가와 '엔젤아이즈'의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공효진, 조정석, 고경표, 이미숙, 이성재, 박지영, 서지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수) 밤 10시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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