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성폭행 의혹 무혐의…성매매도 사실 아냐"(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6.07.15 오전 10:49
박유천 공식입장 / 사진: 더스타DB

박유천 공식입장 / 사진: 더스타DB


박유천 측이 성폭행 혐의와 관련된 공식입장을 밝혔다.


15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강남경찰서의 공식 발표에서도 확인되는 바와 같이 박유천에 대해 그동안 제기된 성폭행 의혹들은 모두 전혀 근거가 없는 무혐의 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입장을 밝혔다.


성폭행은 무혐의로 판결됐지만, 경찰 측은 박유천이 4명의 여성 중 1명의 여성과 성매매 정황이 의심된다며 이와 관련된 혐의를 적용시켰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이 해당 여성과 금품을 지급하기로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지만, 대가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입장.


이에 씨제스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전혀 다른 것이어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박유천은 성매매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며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명백히 사실과 다름을 소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씨제스 측은 "허위 사실을 토대로한 각종 기사와 찌라시들로 인해서 수사의 본질이 상당부분 왜곡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들께 혼란을 일으키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허위 고소를 한 고소인들에 대해 무고로 대응하고 있으며 추후 명예훼손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확인이 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을 마치 사실인 양 무분별하게 보도한 방송과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을 확인과정도 없이 선정적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향후 명예훼손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확인 되지 않은 사실들을 보도하여 당사 및 소속연예인의 인권과 명예가 훼손된 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공식입장을 마무리했다.


한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공익근무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 된 것에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자숙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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