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해인 생일파티 / 이해인 소속사 제공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 이해인이 팬들과 행복한 생일을 보냈다.
이해인의 팬들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흰 물결 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이해인의 팬미팅 및 생일파티를 주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당초 '프로듀스101' 종영 후 타 연습생들과 달리 이렇다 할 활동이 없는 이해인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이 주최한 자발적인 행사였으나, 전 소속사인 SS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현) 측의 제재로 영상회로 변경된 바 있다. 그러나 계약 해지 후 이해인, 이수현이 참석 가능하게 되면서 '프로듀스101' 종영 후 처음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 및 생일파티라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이해인의 뜨거운 인기로 신청자가 폭주한 가운데, 장소의 제한으로 팬 400여 명이 모여 이해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한 MC는 '황이모' 황인선이 맡았고, 김주나, 최은빈 등 '프로듀스101'에 함께 출연한 연습생들 역시 이해인을 축하하기 위해 팬미팅에 참석, '프로듀스101'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미공개 영상회로 시작된 팬미팅은 케이크 커팅식을 비롯해 Q&A, 포토타임, 팬들의 응원곡 등 다양한 코너로 진행됐다. 이해인은 팬들을 위해 윤하의 '첫눈에'를 라이브로 선사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해인-이수현-김주나의'돈 매러(Don't Matter)', 이해인-이수현, 황인선, 김주나, 최은빈이 함께 한 '픽미(Pick Me)' 등 특별한 무대까지 준비돼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해인은 "이렇게 많은 팬 여러분들이 옆에 있어 항상 힘이 된다. 항상 고맙고 데뷔 후에도 지금처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함께 무대에 오른 이수현은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 뒤 그동안의 맘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이해인은 올해 방송 예정인 드라마 '1%의 어떤것'에 캐스팅돼 촬영 중에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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