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대만 팬미팅 성황…영화 '나의 소녀시대' 재연
기사입력 : 2016.06.26 오후 12:43
송중기, 대만 팬미팅 성황…영화 '나의 소녀시대' 재연 / 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송중기, 대만 팬미팅 성황…영화 '나의 소녀시대' 재연 / 사진: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송중기가 대만 팬미팅에서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재연했다.


지난 25일 대만 국립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송중기의 팬미팅이 열렸다. 송중기는 "4년 만에 다시 대만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었다. 공항에서부터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팬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해주는 코너가 진행됐다. 송중기는 "평소 깨끗하다기 보다는 좀 지저분한 편"이라는 말로 솔직한 모습을 보였고, "유치원 다닐 때에는 정말 아무도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였다"는 과거 시절(?)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송중기는 이번 팬미팅에서 지난해 대만에서 개봉하고 현재 한국에서 상영중인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재연, 극중 남자 주인공의 복고풍 청청패션과 롤러스케이트 신고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팬들과 함께 게임을 선사한 것은 물론, 영화 OST '작은행운'을 직접 불러 감동을 전했다.


송중기는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과분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 제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라고 느꼈고,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 드려야하는지 고민도 많이 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아시아투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가수 '거미'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 '태양의 후예'의 O.S.T 인 'You're my everything'를 부르며 드라마속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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