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박유천 피소 보도 방향, 쟁점 바로잡길"(공식입장)
기사입력 : 2016.06.14 오전 11:24
사진: 박유천 / 마리끌레르 제공

사진: 박유천 / 마리끌레르 제공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4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 피소 보도 방향에 대한 쟁점을 바로잡고자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씨제스는 "당사는 박유천 피소 기사 관련 미확인 보도와 추측성 기사가 계속 되고 있어 보도 방향에 대한 쟁점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13일 저녁 JTBC에서 최초 보도된 피소 내용은 경찰 측의 공식 수사 내용에 기반하지 않은 출처 불명의 과잉보도이며 이로 인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유천의 피소 내용의 진위 여부는 밝혀 진 바 없다. 일부 언론에서 마치 박유천의 혐의가 인정 된 것처럼 보도된 기사는 사실 여부와 멀어진 추측성 보도이며 명백한 명예 훼손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라인 상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차별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 되는 행위 또한 심각한 명예 훼손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씨제스는 "박유천은 경찰서로 부터 공식적인  피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으며,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수사에 충실히 임해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부했다.


한편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13일 한 업소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해당 여성은 속옷 등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상태이며, 경찰은 CCTV와 증거물을 분석한 뒤 박유천을 소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입소한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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