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단독팬미팅 '메이킹' 성황…"말로 표현할 수 없는 벅참" / 사진: WM엔터테인먼트 제공
B1A4와 BANA(B1A4 팬클럽)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16 B1A4BANA 3기 팬미팅 'May-King(메이킹)'이 개최됐다. 이날 팬미팅은 최근 화제 속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을 패러디한 콘셉트로, 팬들이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들에게 문자 투표로 메이킹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이킹' 자질 테스트는 크게 개인전과 단체적으로 나뉘어져 게임이 진행됐다. 절대 음감 테스트, 펀치 게임, 몸으로 말해요 등 다채로운 게임으로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 밖에도 게임, 메이퀸 선발 등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그간의 B1A4 활동을 돌아보는 공연 등 풍성한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히트곡 '이게 무슨 일이야'는 멤버들끼리 서로 포지션을 바꾸어서 부르는 이색적인 무대를 꾸몄다. 래퍼 바로는 메인 보컬이 되어 노래를 불렀고, 메인 보컬 산들은 래퍼가 되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숨겨진 매력을 뽐냈다.
또한, 진영의 프로듀싱곡으로 화제를 모은 오마이걸 '한발짝 두발짝', '프로듀스101'에서 공개된 곡 '같은 곳에서' 무대를 B1A4 스타일로 새롭게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팬들은 '1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응원할게'라는 슬로건을 들고 B1A4를 응원했고, 진영은 이런 팬들을 보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게 이런 것 같아요. 오프닝 할 때부터 정말 벅차올랐거요. 앞에 우리 바나들이 지금 5년이 지났는데도 이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요. 5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행복했잖아요. 고마워요"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끝으로 B1A4는 '10년후', 'IF'를 앵콜곡으로 열창하며, 이날 팬미팅은 막을 내렸다. 아티스트도, 팬들도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한편 B1A4는 최근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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