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6 선물 프로젝트'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노래를 전하고자 시작된 '선물 프로젝트'가 크라우드 펀딩을 론칭하며 두 번째 앨범 제작에 포문을 열었다.
'선물 프로젝트'는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유명 작사가 마플라이(MAFLY)를 필두로 여러 아티스트들이 힘을 모아 2015년 처음 시작된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가정과 학교 밖에 방치된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 다른 친구들을 위해 사랑의 메시지를 노래한다.
프로젝트의 총괄을 맡은 마플라이(MAFLY)는 손호영 '그만할래', 태연 'I', 트와이스 'Touchdown', 틴탑 '사각지대', 규현 '멀어지던 날' 등의 곡을 작사한 히트 작사가로 2015년 취재차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양육 공동체 '양떼 커뮤니티'와 만남을 계기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2년째 '선물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있는 '히든싱어' 준우승자 김성욱(Uk)과 더불어 가수 낯선(NASSUN), 랩퍼 나쑈(NaShow), 작곡가 조이진, 작곡가 전승우, EJ Show, 대니얼 킴 등 작년보다 더 많은 뮤지션의 재능 기부 참여로 완성도 높은 앨범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션들의 재능 기부로 만들어진 '선물 프로젝트'의 곡들은 위기의 청소년들이 국내 유수 보컬 트레이너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레코딩에 참여해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2016 '선물 프로젝트'는 일반인, 단체의 후원도 가능하다. 지난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최소 1,000원부터 동참할 수 있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앨범 제작에 사용된다.
'선물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은 오는 10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앨범 스트리밍 수익금은 위기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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