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차기작이 기대되는 '준비된 배우'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준열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성장했다.
tvN '응답하라1988'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류준열, 차기작이 기대되던 그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던 작품은 영화 '로봇소리'의 짧지만 강렬했던 존재감이었다.
그리고, 불과 2달 후 류준열은 두 편의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글로리데이'까지 2편의 영화에 연속으로 출연하며 섬세한 연기력으로 호평받았다. 그리고 지난 19일에는 영화 '계춘할망'에서 김고은의 친구로,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오는 6월 2일에는 영화 '양치기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5편의 작품을 개봉했다. 주연인 '글로리데이'를 제외하면 모두 10분 남짓의 짧은 분량이다. 하지만 존재감은 강렬했고, 이 작품들은 모두 류준열이 '응답하라1988' 이전에 직접 발로 뛰며 오디션에 참여해 출연한 작품들로,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고자 했던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 '계춘할망'의 창 감독은 "오디션을 볼 당시부터 굉장했던 배우였다. 시나리오를 넘어 캐릭터를 확장해서 보는 모습에 놀랐다"고 칭찬했으며, '소셜포비아' 홍석재 감독 역시 "이미 오디션 볼 때부터 그의 캐릭터는 완성되어 있었다"고 극찬했다.
'섬' 이지승 감독은 "항상 캐릭터를 위해 충실히 고민하는 열정을 보여줬다"고,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은 "캐릭터 연기를 매번 창의적으로 표현한다"고 평했다.
류준열은 이처럼 매 작품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작품에 임하기 이전부터 이미 준비된 배우였고, 이제 차기작이 기대되는 배우로 우뚝 성장했다. 한재림 감독의 '더 킹'에서 조인성, 정우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택시 운전사'까지 연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다.
한편 류준열은 오는 25일부터는 황정음과 함께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 출연하며 안방극장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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