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①] 방탄소년단 "기존 무대 넘는 퍼포먼스 보여줄 것" 출사표
기사입력 : 2016.05.07 오후 4:17
[종합①] 방탄소년단

[종합①] 방탄소년단 "기존 무대 넘는 퍼포먼스 보여줄 것" 출사표 /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이 그리는 '화양연화'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단독콘서트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첫 체조경기장 입성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슈가는 "체조경기장 공연이 목표이자 꿈이었는데 올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에서 지난 해 발매된 청춘 2부작 '화양연화 pt.1', '화양연화 pt.2'를 비롯해 지난 2일 발매된 '화양연화 Young Forever'의 신곡 무대까지 화양연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며 방탄소년단만의 청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제이홉은 "'화양연화' 마지막 콘서트인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풀밴드 세션으로 올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공연 규모가 커진 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방탄소년단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으니, 기존 무대를 넘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국은 "이번에 슈가 형이 아주 펑펑 울 거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색다른(?)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에 슈가는 "아직까지 저희가 콘서트 할 때 한 번도 울어본 적이 없는데, 팬들이 울 때 되지 않았냐고 말씀 하시는데 시간이 다가올 수록 덤덤해진다"며 이번 콘서트에서도 울지 않을 것임을 암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를 마치고 아시아투어에 돌입한다. 진은 "저희가 오늘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0개 도시에서 13번의 공연으로 아시아투어를 시작한다"며 "베이징, 난징 등 단독 공연을 처음으로 하는 곳도 있어서 설렌다. '화양연화'를 마무리 짓는 콘서트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만큼, 투어 역시 아레나 공연장에 버금가는 규모의 공연장에서 게최된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인기 비결로 "저희의 군무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고, 음악의 베이스가 힙합인게 가장 큰 것 같다. 아무래도 해외 팬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음악인 것 같다. 가사도 저희 나이 또래 뿐 아니라, 전부 공감할 수 있다. 해외 여러분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아이튠즈 차트에도 올랐는데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콘서트를 마친 뒤 단 한 주 간의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방탄소년단은 "오늘과 내일 콘서트를 끝내고, 다음 주 음악 방송을 한 주를 꽉 채워서 할 예정이다. 음악방송이 짧아서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 신곡 3곡의 뮤직비디오가 다 나올 예정이라 'Save Me' 뮤직비디오도 남아 있고, 영상이나 이런 것들도 많이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슈가는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는데, 아직 논의 중이니까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 주시고 저희도 한 주가 됐든 이 주가 됐든 최선을 다해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를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7~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를 개최한다.

[종합②] 방탄소년단의 청춘찬가 "현실에 연연하지 말고 즐겨라" 기사와 이어집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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