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혁-박소담 / 더스타DB
배우 장혁과 박소담이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
2일 KBS 측이 공개한 드라마국 정규 프로그램 현황 보고에는 6월 20일 첫 방송될 16부작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의 남녀주인공으로 장혁, 박소담이 출연된다고 기재돼 있다.
이에 KBS 관계자는 "'뷰티풀 마인드' 여자주인공은 박소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소담 측은 "검토 중이나 확정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뷰티풀 마인드'는 공감 제로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눈뜨고 인간성을 회복해나가는 이야기로, 장혁, 박소담, 허준호, 오정세, 류승수, 유재명, 박세영, 윤현민 등이 출연한다.
'뷰티풀 마인드'의 극본은 '대왕세종'(2008), '성균관스캔들'(2010)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가 '드림하이 2'(201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시리우스'(2013)를 연출한 모완일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은 '성균관 스캔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야경꾼일지' 등을 만든 래몽래인이 맡았다.
장혁은 KBS '장사의 신-객주'(2015) 주인공 천봉삼을 열연한 바 있다.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소담은 연극 '렛미인' 무대에 2월까지 올랐고, 영화 '설행-눈길을 걷다'(2016)로 스크린 관객과 만났다. 최근에는 HB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 방송사 미정) 촬영에 매진했다.
한편 KBS는 현재 방영중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후 '뷰티풀 마인드'를 선보이며, 오는 8월 15일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구르미 그린 달빛'(20부작)을 월화드라마로 편성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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