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고아라·박형식 첫호흡, 눈부신 청춘사극 탄생임박
기사입력 : 2016.04.05 오전 9:22
사진: '화랑' 대본리딩 현장 /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사진: '화랑' 대본리딩 현장 /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화랑'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이하 화랑)은 3월 초 두 차례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대본리딩 현장에는 박은영 작가, 윤성식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방탄소년단 뷔), 김지수, 최원영, 김창완, 김광규, 유재명 등의 출연 배우들이 함께 모여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배우와 스태프는 대본 리딩 시작 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인사를 나눴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박서준은 '개새화랑'이라는 별칭을 가진 '무명'에 걸맞게 자유로운 연기를 펼쳤다. 무심한 모습부터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까지 완벽한 완급조절을 보였다.


고아라는 생기있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아로'에 숨을 불어넣었다. 고아라의 대사와 표정 변화에 모든 제작진과 스태프가 감탄과 웃음을 연발했다.


그런가하면 박형식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연기로 얼굴 없는 왕 '삼맥종'의 매력을 아낌없이 펼쳐 보였다. 캐릭터에 대한 집중도는 물론, 여러 배우와의 케미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극중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열혈 화랑 '수호' 역을 맡은 최민호 역시 순수하고도 열정적인 모습과 훈훈한 외모 뒤 귀여운 반전매력까지 보여주며 캐릭터를 표현했다.


여기에 지소 태후 역을 맡은 배우 김지수, 안지공 역의 최원영, 묵직한 연기력의 김창완, 맛깔스러운 연기의 유재명, 김광규 등 선배 배우들의 탄탄한 내공이 '화랑'의 확실한 무게중심을 잡아줬다.


이 외에 신리시대 차도남 '반류'를 자로 잰 듯 날카롭고 정확한 연기로 표현한 도지한, 햇갈 같은 미소를 가진 막내 '한성'으로 분한 김태형(방탄소년단 뷔), 아름다운 외모에 차가운 독설이 매력인 화랑 '여울'로 분한 조윤우까지 '화랑' 대본리딩 현장은 청춘 배우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또한 '화랑'에는 이광수가 특별출연한다. 이광수는 '무명'이 화랑이 되는 데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는 '막문' 역을 맡았다. 이광수는 등장할 때마다 장면을 가득 채우는 에너지로 열연을 펼친 것은 물론, 극 중 목숨을 나눌만큼 뜨거운 우정을 나눈 친구 사이인 무명과의 케미 역시 돋보였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2016년 하반기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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