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f(x), 中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 나란히 수상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규현과 f(x)가 막강한 한류 파워를 입증했다. 중국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
지난 31일 마카오 스티에서는 '제 18회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이 열려 규현, f(x) 외에 린신루(林心如), 린윈(林允), 리천(李晨), 장신저(张信哲), 모원웨이(莫文蔚) 등이 참석했다. 이날 규현은 '글로벌 베스트 가수상'을 수상했으며, f(x)는 '글로벌 베스트 음악그룹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규현은 시상 직후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수 있는 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 준 팬 여러분 덕분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 팬 분들께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중국어로 유창하게 전했다. 또한, '광화문에서'를 중국어 버전으로 선사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f(x)는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쉽게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빅토리아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빅토리아를 언급한 뒤 "우리 팬 분들 사랑하고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f(x)는 이날 '4 Walls'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중국 '화정장 글로벌 셀러브리티 시상식'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의 후원을 받아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시상식을 개최하는 화정상 시상식 중,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규현과 f(x)의 등장에 중앙방송망, 인민망, 왕이오락, 봉황오락, 베이징청년망 등 30여개 현지 매체들이 앞다투어 취재 경쟁을 펼치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