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초반 시청률? 연연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16.03.24 오후 3:08
사진 : 드라마 '몬스터' 티저 예고편 캡쳐

사진 : 드라마 '몬스터' 티저 예고편 캡쳐


성유리가 50부작 <몬스터>의 예상 시청률에 대해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의 제작발표회가 열려, 주성우PD를 비롯해 주연배우 강지환, 성유리, 박기웅, 수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는 "두 작가님의 굵직한 서사를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극 중 강기탄의 복수가 진정한 복수인지 깊게 고민하면서 작품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성유리는 "오수현 역을 맡았다. 복수극이라는 무겁고 진지한 장르에 특유의 밝은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지환 오빠와 감독님이 제 역할에 대해 전공분야라고 응원해줘 마음껏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유리는 이어 <몬스터>의 예상 시청률에 대해 "16부작이 아닌 50부작이라 초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마음을 비우고 있다. 감독님의 전작이 잘돼서 아주 나쁘지 않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지환은 "작가님과 감독님, 캐릭터 등 모두가 든든하다. 시청률 15%로 월화드라마 선두에 나설거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강지환은 또, "예전엔 화면에 멋있고 잘생기게 나오는 게 좋았는데, 연차가 생기면서 작품에 몰입을 하게 됐다. 극 중 거지 분장을 하는데만 1시간이 걸리는데, 캐릭터에 대한 변신을 해야 했기에 재밌게 촬영했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드라마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3월 28일 밤 10시 첫 방송.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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