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이하늬, 여배우 임시 휴업…파격적 '백수 4단 비주얼'
기사입력 : 2016.03.16 오후 2:55
'돌저씨' 이하늬, 여배우 임시 휴업…파격적 '백수 4단 비주얼' / 사진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저씨' 이하늬, 여배우 임시 휴업…파격적 '백수 4단 비주얼' / 사진 :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아와요아저씨' 이하늬가 여배우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백수에 완벽히 빙의한 모습이다.


16일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제작진은 왕년의 톱스타 출신 송이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이하늬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하늬는 여배우의 자태는 어디로 갔는지, 털털함으로 완전 무장한 모습이다. 옥탑방에서 촌티나는 파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머리는 산반이 된 채 얼굴 크가만한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것. 여기에 침낭을 둘러맨 채 옥탑방 곳곳을 누비는 모습으로 '백수 4단 비주얼'을 완벽히 장착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달 15일 '돌저씨'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극 중 이연(이하늬)는 주위 사람들에게 말도 없이 사라진 뒤 기탁(김수로)의 옥탑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하늬는 화장기 없는 얼굴, 산발머리, 트레이닝복 등 소탈한 차림으로 세트장에 들어섰고, 오히려 제작진들이 "너무 리얼하다"며 걱정을 보냈다고. 이러한 반응에도 이하늬는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하늬는 백수 변신과 관련해 제작진에게 사전에 준비한 각종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이하늬가 대본을 바탕으로 장면 하나하나마다 어디에 포인트를 잡으면 좋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들을 전한 것. 이처럼 이하늬는 송이연 캐릭터 소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는 평이다.


제작사 측은 "이하늬는 첫 촬영부터 중반에 접어든 현재까지 항상 열의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없이 '돌저씨'에 올인 중인 이하늬에게 든든한 응원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한편 이하늬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7회는 16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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