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456억원 중국 대작 '풍미강호-결전식신' 남주 발탁
기사입력 : 2016.03.16 오전 10:27
사진: 정용화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정용화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엔블루 정용화가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锋味江湖之决战食神)'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은 홍콩에서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사인 영황영화(Emperor Motion Pictures)가 투자제작을 맡고, '인재경도'(2012) 등을 연출한 홍콩 감독 엽위민(叶伟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456억원 규모의 중화권 대작이다.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음식, 액션, 휴먼, 코미디를 뛰어넘는 장르의 영화로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4D 기술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음식 거리' 세트장에 1000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체코 프라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지 브루나 성을 임대할 계획이다.


영화 각본과 총 제작 지휘를 맡은 문준(文隽) 프로듀서는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실감한다. 실제로 정용화를 만나보니 멋지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엽위민 감독은 "정용화의 잠재적인 연기 재능을 기대한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번 영화에는 홍콩 유명 배우 사정봉(謝霆鋒), 중국 국민 배우 갈우(葛優),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덩언(唐嫣)등 중화권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배우들이 정용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정용화는 '중국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백빙(白冰)과 러브라인을 이룬다.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오는 4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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