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활동 마무리…대중성+팬심 다 잡았다 / 사진 : 쏘스뮤직 제공
여자친구가 '시간을 달려서'로 팬심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으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안착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1월 25일 '스노플레이크'를 발매하고, 49일간 열심히 달린 여자친구는 음원차트 1위 올킬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15관왕 등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먼저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는 멜론에서 지난 달 4일~22일까지 실시간 차트 1위를 유지하며 장기집권했다. 가온차트 2월 월간 디지털 종합차트와 스트리밍차트에서도 각각 1위에 올랐다.
'시간을 달려서'의 인기는, 과거 곡들의 역주행을 불러오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오늘부터 우리는'과 데뷔곡 '유리구슬'이 음원차트에 재진입한 것. 갓 데뷔 1년이 지난 여자친구는 활동곡 모두를 음원차트에 포함시키며 '음원차트 전세돌'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음원차트에서의 뜨거운 반응은 음악방송으로 이어졌다. 2월 2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무려 15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15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걸그룹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또한, '스노플레이크'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안착했으며, 특별한 프로모션 없이 중국과 일본 차트에도 이름을 올려 해외진출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끝으로 '시간을 달려서' 활동을 통해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하며, 빠른 팬덤 확장세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광고계에서도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한편 여자친구는 13일 '인기가요'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팬들을 위한 역조공 이벤트에 나서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을 나눠주는 등 팬사랑을 실천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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